카카오엔터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 공개 잠정 연기 “일부 크리에이터들과 협의 완료 안 돼”[공식]
국내 최초의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표방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소녀 리버스’가 그 공개와 제작발표회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소녀 리버스’의 공개일정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유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의가 완료되지 못한 상황 때문이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제작 및 방송 송출 등의 활용에 대해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들과 협의를 마쳤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논의했음에도 일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의를 완료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소녀 리버스’의 공개일정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녀 리버스’는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로 프로그램 속 버추얼 캐릭터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오픈 플랫폼을 통해 고개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구성요소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후에도 해당 크리에이터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의를 마친 후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콘텐츠의 공개 연기에 따라 2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오프라인, 온라인 동시 제작발표회 역시 잠정 연기됐다.
이 행사는 박소현의 진행으로 바다, 붐, 아이키 등의 출연자들과 조욱형CP, 박진경CP, 손수정PD, 조주연PD 등의 제작진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크리에이터분들과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모든 크리에이터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콘텐츠 제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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