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터 출신 감독도, 국가대표 주전 OP도 기대한다…“최정민, 파워와 타점 갖췄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2. 11. 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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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은 아포짓 쪽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최정민(20)은 IBK기업은행과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로 불린다.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이자, IBK기업은행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 중인 김희진도 최정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명세터 출신 감독도,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도 최정민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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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은 아포짓 쪽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최정민(20)은 IBK기업은행과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로 불린다. 프로 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최정민은 프로 통산 41경기에 출전해 173점, 공격 성공률 34.73%를 기록 중이다. 비록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국가대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정민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리시브는 부족하지만, 공격에서만큼은 확실한 장점을 가졌다. 아포짓 스파이커, 아웃사이드 히터, 미들블로커까지. 각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한다. 올 시즌에는 주로 미들블로커로 출전하고 있다.

김호철 감독과 김희진은 최정민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건 좋지만, 그래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하나의 포지션에서 쭉 가는 게 최정민의 선수 인생에 있어 좋을 터. 여러 포지션을 왔다 갔다 하다 보면 혼란이 올 수 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정민이는 어느 포지션에 갖다 놓아도 유망주다. 이 포지션, 저 포지션 연습을 하면서 맞춰 보고 있다. 내년 정도 되면 확실하게 어느 포지션으로 가야 할지 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최정민은 어느 포지션에서 뛰는 게 좋을까.

김호철 감독은 “지금 가운데에서 잘 하고 있지만, 정민이는 아포짓 쪽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공격적인 파워가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연습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이자, IBK기업은행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 중인 김희진도 최정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희진도 최정민과 마찬가지로 미들블로커와 아포짓을 겸하고 있다.

김희진은 “정민이는 내가 어렸을 때 겪었던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화려한 날개 공격수를 하고 싶다는 걸 알고 있다. 그렇지만 미들블로커 하면서 얻을 게 많다. 정민이는 타점도 좋다. 미들블로커에서 뛰게 되면 어떤 코스를 많이 보게 된다. 나중에 코트를 넓게 보는 데 유용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명세터 출신 감독도,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도 최정민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김희진을 잇는 토종 아포짓 스파이커 등장은 한국 여자배구에 있어 분명 호재다. 뚜렷한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최정민이 자리를 잡아준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 최정민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화성=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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