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골절' 포르투갈 동료 위한 각오…"우루과이전 승리 바치겠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28, 맨시티)가 다닐루 페레이라(31, PSG)를 위해 우루과이전을 이기겠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의 2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1승 승점 3점으로 1위, 우루과이는 1무 승점 1점으로 공동 2위다.
경기를 앞두고 포르투갈에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수비수 페레이라가 훈련 중 갈비뼈가 부러졌다. 우루과이전은 물론, 한국과의 최종전에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페레이라는 포르투갈 핵심 수비수다. 지난 6월과 9월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했고 가나와의 조별리그 1차전 때도 선발로 나와 풀 타임 활약했었다.
핵심 수비수 페레이라가 빠졌다. 베르나르두는 우루과이전 승리를 페레이라에게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리는 페레이라에게 우루과이전 승리를 바치고 싶다. 왜냐하면 페레이라는 환상적인 선수이며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가 그를 위해 이기고 싶은 이유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누구와도 경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페레이라가 이번 월드컵에서 다시 뛰길 바라고 있다. 그는 "페레이라의 부상은 설명할 수 없는 부상 유형이다. 우리는 어떻게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라며 "처음에 우리는 그 부상이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몇 가지 검사 후에 그는 매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그는 경기장으로 돌아올 것이다. 베르나르두가 말했듯이, 우리는 매우 슬프다. 그가 팀을 위해 뛸 수 없지만, 우리는 그의 건강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선수들을 사람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산토스 감독은 페레이라의 빈자리를 베테랑 페페로 채울 것이냐는 질문에 "페페는 괴물이다. 그것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는 큰 역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내가 데려온 선수 중 가장 큰 선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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