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다"…독일 이겼는데, 경우의 수 따지게 된 일본 [SS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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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강호 독일을 잡고도 코스타리카에 패하면서 16강행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직전 1차전서 '전차 군단' 독일을 2-1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 순식간에 일본 열도는 환호로 가득 찼지만, FIFA 랭킹 31위 코스타리카에 발목을 잡히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다만 승점 3(1승 1패)을 기록한 일본은 뒤이어 열린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E조 2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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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E조 2차전서 후반 36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0-1 패했다.
충격패다. 직전 1차전서 ‘전차 군단’ 독일을 2-1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 순식간에 일본 열도는 환호로 가득 찼지만, FIFA 랭킹 31위 코스타리카에 발목을 잡히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다만 승점 3(1승 1패)을 기록한 일본은 뒤이어 열린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E조 2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16강 진출 희망은 있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일본은 3차전에서 스페인을 만난다. 스페인은 승점 4점으로 조 선두에 올라있다. FIFA 랭킹 7위로 독일(11위)보다 4단계 높다. 승리시 16강 자력 진출이 확정이지만, 패하면 자동 탈락이다. 무승부를 거둘 시에는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독일-코스타리카전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데, 코스타리카가 이기면 탈락이고 독일이 이기면 독일과 골득실-다득점-승자승 순으로 16강 진출 팀이 결정난다. 두 팀이 무승부가 된다면 코스타리카와 승점 4점으로 같아져 역시 골득실-다득점-승자승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방심이 불러온 폐해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 주전 5명을 바꾸는 모험을 강행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기용이었다. 그리고 이는 독이 됐다.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우에다와 소마의 패스 연결이 다소 매끄럽지 않았다. 공격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일본이다.
이를 두고 일본 열도가 분노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선수 기용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이 소속팀의 미토마 카오루 사진을 SNS에 게재하자 댓글에는 일본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한 팬은 ‘모리야스 농담이었지? 미토마를 왜 출전시키지 않았는가’라며 믿을 수 없다는 글을 게재했고, 또 다른 팬은 ‘그의 기용은 믿을 수 없었다. 미토마가 90분간 플레이 할 수 없던 건 정말 유감이다’라고 했다. 다른 팬은 “감독은 완전 실수했다”고 비난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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