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장경태 역풍?… 尹대통령 지지율 3%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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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포인트 상승하며 4주 만에 30%중반대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의겸·장경태 의원이 제기한 의혹이 역풍을 맞으면서 중도층 민심에서 역효과를 낸 반면 여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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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포인트 상승하며 4주 만에 30%중반대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의겸·장경태 의원이 제기한 의혹이 역풍을 맞으면서 중도층 민심에서 역효과를 낸 반면 여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28일 공개한 11월 4주차 주간집계(미디어트리뷴 의뢰, 조사기간 21~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6.4%, 부정평가는 60.8%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3.0%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0%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3%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까지 상승폭 최대치는 2.8%포인트(10월3주차 32.9%→10월4주차 35.7%)다.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10월4주차 35.7%에서 30%대 초반까지 내려갔던 지지율은 4주만에 다시 30%대 중반으로 재진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8.8%포인트↑), 광주·전라(7.4%포인트↑), 서울(4.3%포인트↑), 남성(4.1%포인트↑), 70대 이상(4.6%포인트↑), 30대(4.1%포인트↑), 50대(3.3%포인트↑), 20대(2.8%포인트↑), 40대(2.3%포인트↑), 정의당 지지층(4.6%포인트↑), 중도층(3.1%포인트↑), 진보층(2.9%포인트↑)에서 올랐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2.8%포인트↑)에서 올랐다.
특히 윤 대통령에게 가장 부정적이었던 호남과 30대와 40대, 정의당 지지층과 중도층 등에서 긍정평가가 오른 점이 눈에 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가짜뉴스로 확인된 점과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조명 설치 화보 촬영' 등의 의혹을 제기한 것이 오히려 중도층의 민심을 윤 대통령과 여권으로 움직이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6%포인트 내린 45.5%,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과 같이 3.0%포인트 오른 36.8%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2%포인트 하락한 3.8%, 무당층 비율은 지난주와 같은 12.3%였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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