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그란트, 유럽여자프로골프 대상·신인왕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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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그란트(23·스웨덴)가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LET) 2022시즌 대상과 신인왕을 휩쓸었다.
그란트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알페리니 골프코스(파73·6천367야드)에서 열린 LET 안달루시아 코스타 델 솔 오픈(총상금 65만 유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17언더파 275타를 쳤다.
LET 시즌 최종전 안달루시아 오픈에서는 카롤린 헤드발(스웨덴)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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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린 그란트(23·스웨덴)가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LET) 2022시즌 대상과 신인왕을 휩쓸었다.
그란트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알페리니 골프코스(파73·6천367야드)에서 열린 LET 안달루시아 코스타 델 솔 오픈(총상금 65만 유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17언더파 275타를 쳤다.
3위로 시즌 최종전을 마친 그란트는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코스타 델 솔 레이스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만 LET에서 4승을 거둔 그란트는 신인상 부문에서도 3천624점을 받아 시즌 2관왕이 됐다.
그란트는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LET에서는 한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대상, 올해의 선수, 신인왕을 석권한 바 있다.
티띠꾼은 올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도 받았다.
그란트는 올해 LPGA 투어 신인으로도 활약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미국 이외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만 일부 출전했다.
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네 번 10위 안에 들고, 11월 일본에서 열린 토토 저팬 클래식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LET 시즌 최종전 안달루시아 오픈에서는 카롤린 헤드발(스웨덴)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9만7천500 유로(약 1억3천만원)를 받은 헤드발은 2018년 9월 라코스테 레이디스오픈 이후 4년 2개월 만에 LET 7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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