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 뛰어넘었다…‘김정은 딸’ 북한 관련 구글 검색어 1위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2. 11. 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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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현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을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해외에서도 '김정은 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검색엔진 '구글' 사용자의 검색 추이를 수집해 통계를 내는 '구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일부터 22일 사이 '북한'뿐 아니라 '김정은 딸'에 관한 검색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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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현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을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해외에서도 ‘김정은 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검색엔진 ‘구글’ 사용자의 검색 추이를 수집해 통계를 내는 ‘구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일부터 22일 사이 ‘북한’뿐 아니라 ‘김정은 딸’에 관한 검색이 급증했다.
지난 15일 ‘북한’의 검색량은 약 25%였던 반면, 북한 당국이 미사일을 발사한 18일에는 관심도 최대치인 100%를 기록했다. 검색량이 4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김정은 딸에 대한 검색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구글에서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가 살펴본 관련 주제에서 ‘딸’에 대한 검색 빈도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2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검색엔진 ‘구글’ 사용자의 검색 추이를 수집해 통계를 내는 ‘구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일부터 22일 사이 ‘북한’뿐 아니라 ‘김정은 딸’에 관한 검색이 급증했다.
지난 15일 ‘북한’의 검색량은 약 25%였던 반면, 북한 당국이 미사일을 발사한 18일에는 관심도 최대치인 100%를 기록했다. 검색량이 4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김정은 딸에 대한 검색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구글에서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가 살펴본 관련 주제에서 ‘딸’에 대한 검색 빈도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의 관련 검색어 통계 추이를 살펴보면 1위가 ‘북한 김정은 딸(north korea kim jong un daughter)’이었다. 검색량 2위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north korea icbm)’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보다 김정은 딸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북한 당국은 지난 18일 발사한 신형 ICBM ‘화성-17형’의 성과를 보도하며 김 위원장의 딸을 처음 공개했다. 국가정보원은 그를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로 판단했다. 김 위원장은 ICBM 시험발사 성공 축하 행사에도 김주애를 대동했다. 김주애는 이날 엄마인 리설주와 꼭 닮은 모습을 연출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주애에게 ‘존귀하신 자제분’이라는 극존칭까지 썼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리설주에게도 동지라는 호칭을 주로 사용한다. ‘존귀한’ 같은 존칭은 파격적”이라며 “‘제일로 사랑하시는 자제’ 등 표현을 감안하면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앞서 북한 당국은 지난 18일 발사한 신형 ICBM ‘화성-17형’의 성과를 보도하며 김 위원장의 딸을 처음 공개했다. 국가정보원은 그를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로 판단했다. 김 위원장은 ICBM 시험발사 성공 축하 행사에도 김주애를 대동했다. 김주애는 이날 엄마인 리설주와 꼭 닮은 모습을 연출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주애에게 ‘존귀하신 자제분’이라는 극존칭까지 썼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리설주에게도 동지라는 호칭을 주로 사용한다. ‘존귀한’ 같은 존칭은 파격적”이라며 “‘제일로 사랑하시는 자제’ 등 표현을 감안하면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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