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6강 가능성 10%로 추락…한국은 ‘가나전 승리’ 유력

[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 예측 수치가 10%대로 떨어졌다. 일본은 독일과의 1차전에서 깜짝 승리를 거두며 한때 이 수치를 70%대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현지시간 27일 영국 베팅오즈닷컴은 월드컵 출전 32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추산하며 일본의 가능성을 10%로 점쳤다. 업체는 영국의 대표적인 베팅 사이트 패디파워와 베트365 등 8개 업체의 팀별 16강 진출 배당률을 합산해 이 같은 숫자를 추려냈다.

일본과 같은 E조 1위 스페인은 91.7%, 현지시간 27일 일본을 0-1로 누른 코스타리카는 0.8%, 독일은 0.2%로 전망됐다. 독일은 이날 스페인과 치열한 접전 끝에 어렵사리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이 포함된 H조에선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포르투갈이 74.1% 확률로 16강 진출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이어서 우루과이가 20%, 한국은 8.3%를 기록하고 있다. 가나는 2.6%로 집계됐다.

H조 팀들은 각각 한 경기씩 치른 상황이다. 포르투갈이 가나를 3대2로 꺾으면서 승점 3점을 챙겼고, 한국과 우루과이는 0대0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더했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가나다. 한국시간 28일 밤 10시 치러지는 이번 가나전에선 한국의 승리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

현재 대부분의 영국 베팅 사이트에서 ‘한국 승리’가 ‘가나 승리’ 또는 ‘무승부’보다 더 낮은 배당률을 보여주고 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월드컵 8개 조 중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조는 폴란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C조다. 아르헨티나(40%)에 이어 멕시코와 폴란드가 각각 23.1%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폴란드는 현재 1승 1무로 승점 4점을 챙기며 조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다음 경기가 상대가 아르헨티나인 만큼 현재 승점 3점으로 조 2위인 아르헨티나에 최종 선두를 내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한편 이미 탈락이 확정된 팀들도 있다. F조 캐나다와 개최국인 A조 카타르가 2패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불명예를 안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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