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기내에서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한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기내 ice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월드컵 생중계는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있는 항공기 200여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는 스포츠 전담 채널인 Sports 24 채널을 통해 제공되며, Sports 24채널에서는 월드컵 경기 외에도 프리미어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미식축구리그(NFL),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 미국프로농구(NBA)를 포함한 각종 스포츠 경기가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에미레이트 항공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기내 생중계 서비스와 더불어, 에미레이트 항공의 승객들은 공항 라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라운지는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스카이워즈 플래티넘 및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단, 두바이 공항에서 탑승하는 에미레이트 항공 승객들에 한해서는 실버 회원까지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및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들은 추가 금액 지불 후 입장이 가능하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2022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Skytrax World Airline Awards)’ 시상식에서 17년 연속 ‘최우수 기내 엔터테인먼트 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항공사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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