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월드컵 응원, 우천·한파에 철저한 사전 대비”

한덕수 국무총리가 월드컵 야외 응원을 주관하는 단체에 “우천과 한파에 철저히 사전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총리실은 오늘(28일) 이번 주 지역에 따라 강하고 많은 비와 기온 급강하가 예보돼 한 총리가 이 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우선 오늘과 오는 토요일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있는 만큼 “지자체장과 경찰청장, 소방청장 등은 우천에 대비한 인파 관리대책 등을 미리 점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행안부 장관과 지자체장은 낙엽 등 이물질이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비하고, 저지대 주택과 지하주차장 등 위험 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침수 등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했습니다.

한파와 관련해서는 “한파 쉼터와 방풍시설 등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에 대비하는 한편, 노숙인과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거주 상황을 점검하고 도로와 교량, 터널 등의 상습 결빙 지역을 사전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재난문자와 재난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과 대처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적시에 반복적으로 안내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