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SK, 여전했던 공격력 하지만 아쉬웠던 수비력

박종호 2022. 11. 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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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여전하다.

하지만 최근 SK의 최근 세 경기 평균 실점은 이보다 높았다.

지난 시즌 SK의 강력함은 빠른 공격과 탄탄한 수비에서 나왔다.

만약 SK의 수비가 더 개선되고 공격력이 유지된다면, 지난 시즌 강력한 모습을 선보인 SK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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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여전하다. 하지만 수비가 아직 불안하다.

서울 SK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 경기에서 84-90으로 패했다.

SK는 지난 시즌 명백한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컵대회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까지 모두 우승했다. 그 중심에는 빠른 공격 그리고 강한 수비가 있었다. SK는 지난 시즌 평균 85.7점을 올렸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었다. 특히 속공 득점도 평균 13.9점으로 가장 많았다. 페이스도 73.2로 가장 빨랐다.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디펜시브 레이팅(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은 103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평균 실점도 79.1점으로 리그에서 네 번째로 낮았다. 공수 모두 리그 상위권이었다.

하지만 SK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2승 6패로 부진했다. 최준용(200cm, F)과 안영준(196cm, F)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기 때문. 2라운드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이후 연패를 기록했지만, 최준용과 최성원(184cm, G)이 복귀했고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3연승에는 실패했다. 일단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어제 경기를 해서 훈련도 못 했다. 그냥 미팅을 통해 이야기만 했다. 그래서 1, 2쿼터에는 다소 빡빡할 것 같다. 3, 4쿼터 때 잘 풀리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로 경기는 이와 달랐다. SK는 전반전 본인들의 흐름을 유지했다. 1쿼터에 자밀 워니(200cm, C)가 1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거기에 김선형(187cm, G)도 7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상대를 20점으로 묶으며 28-2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2쿼터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며 14점에 그쳤다. 거기에 쿼터 막판에 아반도에게 5점을 내줬다. 아쉬운 쿼터 마무리였다. 그렇게 42-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3쿼터 아반도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김선형과 워니가 12점을 합작했지만, 변준형과 워니를 막지 못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4쿼터 막판 SK는 7-0런을 통해 84-8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다.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거기에 변준형에게 파울을 범했지만, 변준형이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고 SK는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최성원과 최준용 복귀 이후 SK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타기 충분한 경기력이었다. 공격에서는 세 경기 평균 87점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다르게 수비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세 경기지만, 평균 87점을 허용했다. 득점도 실점도 많았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평균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원주 DB로 평균 85.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SK의 최근 세 경기 평균 실점은 이보다 높았다.

지난 시즌 SK의 강력함은 빠른 공격과 탄탄한 수비에서 나왔다. 공격력은 지난 시즌과 비슷하다. 하지만 수비에서의 아쉬움이 있다. 아직 세 경기다. 개선될 시간과 가능성은 충분하다. 만약 SK의 수비가 더 개선되고 공격력이 유지된다면, 지난 시즌 강력한 모습을 선보인 SK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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