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 핵심' 지치지 않는 황인범…가나전도 휘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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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빌드업 축구 중심에는 황태자로 불리는 황인범 선수가 있습니다.
황인범은 오늘 가나전에서도 모든 걸 쏟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첫 경기 때 저희가 국민분들께 경기력으로 희망을 드렸다면 두 번째 경기(가나전) 때는 결과로 행복감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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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호의 빌드업 축구 중심에는 황태자로 불리는 황인범 선수가 있습니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가장 많이 뛰면서 공수 핵심 역할을 했는데, 오늘(28일) 가나전도 벼르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황인범은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양 팀 최다인 11.75km를 뛰며 그라운드 곳곳을 휘저었습니다.
체력만 좋은 게 아니라 영리한 두뇌 플레이로 번뜩이는 장면들을 연출했습니다.
환상적인 방향 전환으로 단숨에 상대 압박에서 벗어나고,
[배성재 캐스터 : 아, 탈압박 좋아요. 이게 바로 황인범이죠.]
기회만 나면 전방으로 공을 뿌려 팀 내 최다 침투 패스를 기록하는 등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의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패스의 길을 보여주는 패스 맵을 보면 역삼감형 미드필더 3명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선 황인범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공격 전개가 이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월드컵이라는 압박감이 있는 이 무대를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어느 정도는 즐긴 것 같아서 심적으로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황인범은 그해 벤투 감독 체제에서 A매치에 데뷔한 뒤, 1년 만에 동아시안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까지 차지하며 벤투의 황태자로 떠올랐습니다.
[황인범 (2019년) : 좋은 선수가 되는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비난도 해주시고….]
이후 러시아와 그리스 무대에서 급성장한 황인범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황인범은 오늘 가나전에서도 모든 걸 쏟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첫 경기 때 저희가 국민분들께 경기력으로 희망을 드렸다면 두 번째 경기(가나전) 때는 결과로 행복감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그라운드에 쓰러질 정도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냈던 황인범은 가나전도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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