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쌍둥이' 김민지-민선, U-17 금 2개 합작 [요넥스 코리아 주니어오픈]

김경무 2022. 11. 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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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가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으로 쑥쑥 커가고 있다.

김민지-민선 자매는 U-17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코리아 주니어오픈에서 2018년엔 U-13 여자복식 우승, 2019년엔 U-15 여자복식과 여자단식(김민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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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김민지-김민선(오른쪽) 자매가 지난 27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2022 원천 요넥스 코리아오픈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17세 이하 여자복식 우승 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쌍둥이 자매가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으로 쑥쑥 커가고 있다.

주인공은 강원도 원주 치악고 1년생인 김민지-김민선. 둘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열린 ‘원천 요넥스 2022 코리아오픈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합작해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인 대회인 이번 대회는 연령대별(U-19, U-17, U-15, U-13)로 12개 나라의 꿈나무들이 출전했다. 김민지-민선 자매는 U-17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U-17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오른쪽). 대한배드민턴협회
동생 김민선은 U-17 여자단식 결승에서 곽승민(창덕여고)을 2-0(21-14, 21-17)으로 누른 데 이어, U-17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언니와 짝을 이뤄 곽승민-김도연(대전대성여고)을 2-0(21-11, 21-9)으로 물리쳤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10월 하순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열린 2022 BWF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9년 만에 한국에 혼합단체전 우승을 안긴 주역이다. 이들은 코리아 주니어오픈에서 2018년엔 U-13 여자복식 우승, 2019년엔 U-15 여자복식과 여자단식(김민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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