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NOW] 벨기에, 모로코에 0-2 패하자 브뤼셀서 '폭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벨기에가 2022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당연한 승리를 점쳤던 모로코에 0-2로 패하자 수도 브뤼셀에서 폭동이 일어나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28일 영국 데일리메일는 카타르 월드컵 1차전 승리로 16강 진출에 근접했던 벨기에가 모로코와 2차전에서 0-2로 패하자 수도 브뤼셀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로코 이민자 국기 들고 거리로…'희비 교차'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벨기에가 2022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당연한 승리를 점쳤던 모로코에 0-2로 패하자 수도 브뤼셀에서 폭동이 일어나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28일 영국 데일리메일는 카타르 월드컵 1차전 승리로 16강 진출에 근접했던 벨기에가 모로코와 2차전에서 0-2로 패하자 수도 브뤼셀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물대포를 배치하고 최루탄을 발사해 군중을 해산시켰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수십 명의 폭도들이 차에 불을 지르고 벽돌을 던졌으며, 한 시민이 얼굴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 같은 사태는 벨기에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 도시 앤트워프에서도 벌어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 시위 때문에 전차 운행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브뤼셀 시와 경찰은 거리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지하철과 전차 교통량을 제한하고, 사태에 연루된 일부 축구팬을 체포하기도 했다. 벨기에 내에서도 희비는 교차했다. 모로코 이민자 출신 팬들은 모로코 국기를 들고 거리로 나왔다.
모로코는 27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FIFA 랭킹 22위, 본선 승리는 24년 전이 마지막이었던 모로코지만 후반 28분 사비리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아부크랄이 추가골을 넣어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1승 1무로 승점 4점이 된 모로코는 조 1위로 올라섰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크로아티아가 캐나다를 4-1로 꺾으면서 골득실에서 뒤져 2위로 내려앉았다. 벨기에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2패의 캐나다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ilrao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탐사이다] 낙엽 쌓인 '빗물받이', 도심 침수 피해 해결책은?
- [단독 그후] 손예진-현빈 '득남', 축하물결 쇄도 "두배로 행복하세요"
- [월드컵 줌인] 은퇴한 외질 사진이 스페인-독일전에 등장한 이유는
- [월드컵 NOW] 분노한 벨기에 팬들, 모로코에 0-2 패하자 브뤼셀서 '폭동'
- [월드컵 프리뷰] 벤투호 가나전 '필승' 해법...손흥민 이강인, 측면·배후 노려라
- 한동훈 "더탐사, '민주당 불법 대행' 정치깡패 수준"
- 연말 앞두고 시선 쏠리는 '배당주'…종목·기간별 매수 전략은?
- 이재명 "尹·與, 자식 재산에만 관심있는 '가짜 엄마' 같아"
- [강일홍의 클로즈업] '소속사 갈등' 이승기, 1년 전 왜 복귀했나
- 반도체 한파에 서버 수요 '뚝'…삼성전자·SK하이닉스 돌파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