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벨기에 격침' 모로코 감독, "쇼와 결과 중 하나를 선택? 당연히 결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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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을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킨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이 '쇼'와 '결과'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당연히 결과라고 말했다.
레그라기 감독이 이끄는 모로코는 27일 밤 10시(한국 시각)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2라운드 벨기에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모로코는 오는 2일 0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F조 3라운드에서 캐나다와 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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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우승후보'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을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킨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이 '쇼'와 '결과'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당연히 결과라고 말했다.
레그라기 감독이 이끄는 모로코는 27일 밤 10시(한국 시각)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2라운드 벨기에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모로코는 후반 28분 압델하미드 사비리의 선제골, 경기 종료 직전 자카리아 아부크랄의 쐐기골에 힘입어 한 수 위 전력인 벨기에를 물리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비윈 스포츠>에 따르면, 레그라기 감독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승부에 임한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그라기 감독은 "만족한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한 후, "이런 무대에서 경쟁할 때 쇼를 펼치는 것과 승리 혹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후자를 선택했다. 매우 일관된 팀 블록을 갖추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열심히 뛰었다. 우리 팀의 우수한 선수들이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알고 있었다. 나는 모로코가 훌륭한 팀이라고 자랑하는 게 아니다. 단지 어느 팀이든 우리가 이기기 힘든 팀이라는 걸 말하려는 것"이라며 선수들의 짜임새 있는 경기력에 자부심을 보였다.
이날 벨기에전 승리로 대회 개막 후 1승 1무를 기록한 모로코는 조 선두로 뛰어올라 3라운드를 준비하게 된다. 모로코는 오는 2일 0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F조 3라운드에서 캐나다와 충돌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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