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3분 만에 인대 파열의 충격... 26세에 은퇴 고민까지

허윤수 기자 2022. 11. 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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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주는 좌절감이 너무 컸을까.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한 에르난데스가 은퇴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꿈의 무대에서 당한 큰 부상은 에르난데스의 의지를 꺾기도 했다.

매체는 '겟 프렌치 풋볼 뉴스'를 인용해 "부상 정도가 심했던 에르난데스는 축구를 그만둘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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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부상이 주는 좌절감이 너무 컸을까.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가 축구화를 벗을 생각까지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한 에르난데스가 은퇴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뮌헨에서 활약 중인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에 일조했다. 전 경기에 나서며 왼쪽 측면을 단단히 지켰다.

이번에도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변함없이 주전으로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을 마주했다.

전반 9분 호주의 선제골 장면에서 상대 선수를 따라가다가 홀로 쓰러졌다. 이후 의료진이 투입해 상태를 살폈지만 가벼운 부상이 아니었다. 결국 13분 동생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프랑스축구협회는 에르난데스의 전방 십자인대 부상 소식을 전했다. 월드컵 여정이 13분 만에 끝나는 순간이었다. 소속팀에서도 잔여 시즌을 뛰기 어려워졌다.

매체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에르난데스는 남은 시즌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꿈의 무대에서 당한 큰 부상은 에르난데스의 의지를 꺾기도 했다. 매체는 ‘겟 프렌치 풋볼 뉴스’를 인용해 “부상 정도가 심했던 에르난데스는 축구를 그만둘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으로 26살에 불과했기에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매체는 “에르난데스의 어머니가 계속 선수 생활을 하게끔 그를 설득했다”라며 가족의 힘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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