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장경태·김의겸 맹비난...“민주, 김건희 여사 스토킹·흑색선전 전문 정당인가”

김경호 2022. 11. 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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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부인 스토킹, 흑색선전 전문 정당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장경태 의원을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 덕분에 민주당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볼수록 대단한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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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경천동지할 오보해놓고 반성·사과 없어”
“또 폭로하겠다해. 흑색선전 전문가 되기로 작정”
“장경태, 김 여사 조명 설치자 찾아 내겠단 건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부인 스토킹, 흑색선전 전문 정당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장경태 의원을 맹비난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민주당 지도부가 외교 분쟁을 초래할 수 있는 언행을 쏟아내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영국·유엔 방문 내내 '외교 참사'프레임을 덮어 씌우려던 민주당의 집요함이 애달프다”고 말했다.

그는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이라는 김의겸 대변인은 사회부 초년병 기자도 반드시 거쳤을 사실확인을 건너뛰었다”며 “경천동지할 오보를 해놓고 반성과 사과 없이 그때 상황이 오면 또다시 폭로에 나서겠다고 다짐한다. 흑색선전 전문가가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의 동남아 행보를 두고 ‘빈곤 포르노’라고 비난한 장경태 의원을 향해선 “김 여사의 일거수 일투족을 깨알같이 물고 늘어지면서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쉴 새 없이 쏟아내고 있다”며 “왜 조명이 설치됐다고 주장하는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조명을 설치한 적 없다’고 설명하자 장 의원은 ‘김 여사 수행 인원과 촬영팀이 누군지 알려달라’고 맞서면서 자신을 긴급조치에 저항하는 민주투사로 자임했다”며 “이대로 놔두면 장 의원은 캄보디아 소년의 신병 확보를 위해 캄보디아에 체포대라도 파견할 태세”라고 비꼬았다.

장 위원장은 “도대체 어떤 사람을 캄보디아에 보내서 캄보디아 소년과 가족들을 조사하고 김 여사가 방문한 곳에 조명을 설치한 사람을 찾아내겠다는 말인가”라며 “민주당 최고위원은 캄보디아에 사람을 보내서 캄보디아인을 조사하고, 한국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을 지원한 캄보디아 공무원들을 탐문 수사할 권한을 갖고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 덕분에 민주당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볼수록 대단한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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