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북한 관련 구글 검색어 1위…ICBM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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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딸'에 대한 관심이 해외에서도 집중되고 있다.
28일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검색엔진 '구글' 사용자의 검색 추이를 수집해 통계를 내는 '구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일부터 22일 사이 구글 검색 추이에서 '북한'뿐만이 아닌 '김정은 딸'에 관한 검색이 급증했다.
특히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의 관련 검색어 통계 추이를 살펴보면 1위가 '북한 김정은 딸(north korea kim jong un daughter)'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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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ICBM 발사와 딸 함께 공개…무력도발에 대한 집중도 극대화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정은 딸'에 대한 관심이 해외에서도 집중되고 있다.
28일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검색엔진 '구글' 사용자의 검색 추이를 수집해 통계를 내는 '구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일부터 22일 사이 구글 검색 추이에서 '북한'뿐만이 아닌 '김정은 딸'에 관한 검색이 급증했다.
지난 15일 '북한'의 검색량은 약 25%였던 반면 북한 당국이 미사일을 발사한 18일에는 관심도 최대치인 100%를 기록했다. 검색량이 4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김정은 딸에 대한 검색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구글에서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가 살펴본 관련 주제에서 '딸'에 대한 검색 빈도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특히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의 관련 검색어 통계 추이를 살펴보면 1위가 '북한 김정은 딸(north korea kim jong un daughter)'이었다. 검색량 2위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north korea icbm)'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보다 김정은 딸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북한 당국은 지난 1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의 성과를 보도하며 처음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딸을 공개했다. 국가정보원은 그를 김정은의 둘째딸 주애로 판단했는데 김 위원장은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도 딸 주애를 대동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 당국이 딸을 ICBM과 함께 공개하며 무력 도발에 대한 집중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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