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랭킹 2위라며?' '녹슨 황금 세대' 거품으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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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랭킹 2위 벨기에가 월드컵 조별 예선 탈락 위기에 처했다.
벨기에가 모로코에 0-2로 패했다.
벨기에는 느렸고, 모로코는 빠르고 날카로웠다.
한 때 벨기에는 황금세대를 앞세워 유럽 강호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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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슨 황금 세대의 벨기에
▲ 모로코전 패배로, 16강 진출 적신호
▲ 최종전 크로아티아전 결과 지켜봐야
▲ 8년 전 브라질 월드컵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스쿼드 / 현재보다 미래가 더 암울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피파 랭킹 2위 벨기에가 월드컵 조별 예선 탈락 위기에 처했다.
벨기에가 모로코에 0-2로 패했다. 벨기에는 느렸고, 모로코는 빠르고 날카로웠다. 캐나다전에서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탓에 16강 진출도 불투명하다.
벨기에 문제점 중 하나는 노쇠화된 스쿼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황금 시대로 불렸지만, 이제는 그 황금이 빛을 잃고 녹슨 상태다.
물론 팀에 베테랑 선수들의 존재는 여러모로 힘이 된다. 그러나 대다수 선수가 베테랑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스쿼드만 봐도 알 수 있다. 8년 전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2차전 러시아전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당시 선발로 나섰던 선수 중 5명이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교체 출전 선수까지 포함하면 8명의 선수가 일치한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선 알데르베이럴트와 쿠르투아 그리고 더 브라위너와 아자르, 비첼 모두 8년 전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알데르베이럴트와 호흡을 맞춘 베르통언은 러시아전 교체 멤버였고, 러시아전 선발로 나선 메르텐스와 루카쿠의 경우 이번 모로코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대다수 팀의 선수진이 변한 것과 대조적으로, 벨기에는 여전히 예전부터 썼던 선수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기량이 한결 같으면 모를까. 어느덧 이들 모두 30대에 접어 들었다. 베르통언과 알데르베이럴트는 전성기에서 내려온 수비수다. 아자르 또한 레알의 먹튀로 전락한 상태다. 루카쿠도 자신감을 잃었다. 메르텐스 또한 세리에A를 떠나 튀르키예로 적을 옮긴 상황.
한 때 벨기에는 황금세대를 앞세워 유럽 강호로 우뚝 섰다. 어쩌면 벨기에 축구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로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이들은 노장이 됐다. 이들을 대체할 신성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 번에 재능들이 쏟아졌지만, 이러한 선수진으로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컵이 전무하다. 결승 진출도 0회다.
월드컵은 고사하고, 유로 대회에서도 두 대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크로아티아전이 남았지만, 토너먼트 진출 이후에도 전망이 썩 밝지 않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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