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독일 무 일본은 패 죽음의조 16강 안갯속

김진룡 기자 2022. 11. 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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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리었던 '무적함대' 스페인과 '전차군단' 독일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일본과 1차전에서 1대2로 무릎을 꿇었던 독일은 이 경기에서 원톱으로 카이 하베르츠 대신 토마스 뮐러를 전방으로 끌어올렸다.

스페인이 1승 1무로 승점 4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일본(골 득실 0) 코스타리카(골 득실 -6) 독일 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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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일 1대1로 무, 독일 마지막 불씨 살려
일본은 코스타리카에게 1골 내주며 패배해
스페인 4점 선두 일본 코스타리카 3점 독일 1점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리었던 ‘무적함대’ 스페인과 ‘전차군단’ 독일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같은 조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0대1로 패하면서 16강 경쟁이 안갯속으로 빠졌다.

2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에서 독일의 니클라스 필크루크(오른쪽)가 득점을 하고 기뻐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독일은 28일 새벽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일본과 1차전에서 1대2로 무릎을 꿇었던 독일은 이 경기에서 원톱으로 카이 하베르츠 대신 토마스 뮐러를 전방으로 끌어올렸다. 스페인은 1차전 코스타리카 경기 때와 비교하면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대신 다니 카르바할을 투입한 게 다였다.

스페인이 먼저 공세를 퍼부었다. 스페인은 전반 7분 독일의 골대를 맞췄다. 스페인 다니 올모의 오른발 슛이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손에 걸린 뒤 골대를 스치고 지나갔다. 독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독일은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이 프리킥을 얻어 안토니오 뤼디거가 머리로 넣었지만, VAR(비디오판독시스템) 판정에서 오프사이드로 지적됐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포문을 먼저 연 것은 스페인이었다. 후반 9분 스페인은 페란 토레스가 나가고 알바로 모라타가 들어왔다. 이후 후반 17분 올모가 밀어준 공을 조르디 알바가 크로스 했고 모라타가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독일은 후반 24분 레로이 자네 등 3장의 교체 카드를 기용하면서 변화를 줬다. 후반 38분 결국 자말 무시알라가 좁은 공간으로 넣은 공을 니클라스 필크루크가 오른발 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렇게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독일은 1무 1패로 승점 1점을 얻으며 여전히 E조 꼴찌로 자리 잡았다. 다만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0대1로 패하면서 1승 1패가 돼 승점 3점, 코스타리카도 스페인에 졌지만, 일본에 이기면서 1승 1패로 승점 3점이 됐다. 스페인이 1승 1무로 승점 4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일본(골 득실 0) 코스타리카(골 득실 -6) 독일 순이 됐다.

코스타리카의 키셔 풀러(왼쪽)가 2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본은 27일 열린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특유의 패스플레이와 강한 전방 압박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코스타리카는 확실한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 경기 후반 35분 일본 수비수가 볼 클리어링을 했는데 코스타리카 선수 앞에 떨어지면서 전방에 있던 공격수 키셔 풀러 에게 단독찬스가 찾아왔다. 동료의 스루패스를 받은 풀러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슛으로 일본의 골문을 열었다. 이대로 경기는 1대0 코스타리카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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