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독일 16강? 스페인에 물어봐'…여전히 곤궁한 독일, 스페인 눈치 봐야 한다

최만식 2022. 11. 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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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곤궁한 처지에 놓인 '전차군단' 독일이다.

독일은 28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E조 2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서 1대1로 비겼다.

현재 승점과 골득실에서 가장 불리한 독일은 코스타리카에 승리한다는 전제 하에 스페인이 일본을 무조건 이겨주기를 바라야 한다.

결국 독일은 2차전에서 '피터지게' 싸웠던 스페인의 승리를 응원하며 최종전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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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Qatar 2022 - Group E - Spain v Germany - Al Bayt Stadium, Al Khor, Qatar - November 27, 2022 Germany's Niclas Fullkrug celebrates scoring their first goal with teammates REUTERS/Molly Darlington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Qatar 2022 - Group E - Spain v Germany - Al Bayt Stadium, Al Khor, Qatar - November 27, 2022 Spain players celebrate after Alvaro Morata scores their first goal REUTERS/Albert Gea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이래저래 곤궁한 처지에 놓인 '전차군단' 독일이다.

천신만고 끝에 승점 1점을 따내는데 성공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라이벌 '무적함대' 스페인의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독일은 28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E조 2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서 1대1로 비겼다.

그야말로 죽다가 살아난 무승부였다. 후반 17분 스페인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아 힘겹게 끌려가고 있었다. 만회골을 위해 파상 공세를 펼치던 38분 토마스 뮐러를 대신해 투입된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조별리그 1, 2차전 연패를 면한 독일은 1패 뒤 승점 1점을 챙기며 16강의 희망을 살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자력으로 16강을 확정짓기는 난감한 상황이다.

현재 E조 순위는 스페인(1승1무·승점 4·골득실 +7)-일본(1승1패·승점 3·골득실 0)-코스타리카(1승1패·승점 3·골득실 -6)-독일(1무1패·승점 1·골득실 -1)의 순이다.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Qatar 2022 - Group E - Spain v Germany - Al Bayt Stadium, Al Khor, Qatar - November 27, 2022 Germany's Niclas Fullkrug celebrates scoring their first goal with Jamal Musiala REUTERS/Matthew Childs TPX IMAGES OF THE DAY
Spain's Marco Asensio, Dani Carvajal, Jordi Alba, Sergio Busquets and Carlos Soler, from left, applaud the fans at the end of the World Cup group E soccer match between Spain and Germany, at the Al Bayt Stadium in Al Khor , Qatar, Sunday, Nov. 27, 2022. The match ended in a 1-1 draw. (AP Photo/Matthias Schrader)

3차 최종전은 스페인-일본, 독일-코스타리카의 대진이다. 일단 독일이 1차전에서 일본에 패배(1대2)를 당한 이변을 되풀이 하지 않는 한 코스타리카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리카가 27일 일본과의 2차전에서 1대0으로 작은 이변의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스페인과의 1차전서 0대7로 대패하는 등 객관적 전력에서 독일에 약체이기 때문이다.

코스타리카에 승리한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다. 정작 16강 운명의 열쇠는 스페인이 쥐게 됐다. 사실 스페인은 일본과의 3차전에서 굳이 이기려고 전력투구 하지 않아도 된다. 비기기만 해도 1승2무로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만에 하나 코스타리카가 독일에 승리하더라도 조 2위가 가능하다. 스페인이 16강 토너먼트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전에 '올인'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승점과 골득실에서 가장 불리한 독일은 코스타리카에 승리한다는 전제 하에 스페인이 일본을 무조건 이겨주기를 바라야 한다. 스페인이 일본과 비길 경우 일본과 골득실, 다득점 등을 따져가며 복잡한 계산기를 돌려야 한다.

결국 독일은 2차전에서 '피터지게' 싸웠던 스페인의 승리를 응원하며 최종전에 나서야 한다. 월드컵 2회 연속 16강 탈락의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페인은 '적'아니라 '수호천사'가 되는 셈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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