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변만 '4번'... '드라마 맛집' 카타르 WC의 다음 신메뉴는?[월드컵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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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니 이번 월드컵을 지켜보는 팬들은 '반전 드라마'가 익숙하지 않을까 싶다.
조별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이미 '이변 맛집'으로 자리 잡은 카타르 월드컵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전경기를 통틀어 멕시코와 한국이 당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은 일 정도가 이변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확실히 수치다.
이미 '이변 맛집'으로 자리잡은 카타르 월드컵이 어떤 신메뉴를 낼지 기대해보는 것도 앞으로의 일정을 즐기는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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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쯤 되니 이번 월드컵을 지켜보는 팬들은 '반전 드라마'가 익숙하지 않을까 싶다. 조별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이미 '이변 맛집'으로 자리 잡은 카타르 월드컵이다.
모로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VAR에 울었던 모로코가 결국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8분 벨기에 박스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모로코 공격수 압델하미드 사비리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가져갔다. 이 슈팅은 가까운 포스트와 쿠르투아 골키퍼 사이 좁은 틈을 파고들며 그대로 원더골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박스 안에서 하킴 지예흐의 패스를 받은 자카리아 아부크랄의 추가골까지 터진 모로코가 카타르 월드컵 첫 승을 따냈다.
FIFA 랭킹 22위 모로코가 2위 벨기에에게 거둔 이변의 승리였다. 하지만 이는 월드컵을 지켜보는 전 세계 팬들에게 아주 놀랄 만한 장면은 아니었다. 조별리그 2차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 경기 포함 네 번이나 이변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가장 첫 번째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것이었다. 심지어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이를 뒤집은 역전승이었다. 이에 크게 기뻐한 사우디의 국왕은 경기 다음날을 공휴일로 선포하기도 했다.
사우디의 기운은 같은 아시아 국가인 일본에도 전염됐다. 23일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전차 군단'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둔 것. 조편성 당시부터 스페인, 독일과 한 조가 돼 미래가 암담했던 일본이었지만 전반전을 수비에 집중한 뒤 후반전 겨체 전술과 빠른 템포의 교체로 독일의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이 승리에 너무 취했던 것일까. 일본은 27일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지지부진한 경기를 펼치다 후반 36분 케이셰르 푸예르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 한방에 무릎 꿇었다.
앞선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꺾은 일본과 스페인에 0-7 대패를 당한 코스타리카의 경기였기에 많은 이들이 일본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독일과 달리 수비를 잠그고 내려서 뒷공간을 내주지 않은 코스타리카에 오히려 일본이 고전했고 후반부에 일격을 얻어맞고 패했다. 이변의 '주인공'에서 '희생양'이 됐다.
그리고 벨기에를 꺾은 모로코까지 벌써 네 번의 이변이 나온 카타르 월드컵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전경기를 통틀어 멕시코와 한국이 당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은 일 정도가 이변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확실히 수치다.
과연 얼마나 많은 '반전 드라마'들이 남은 경기에서 펼쳐질까. 이미 '이변 맛집'으로 자리잡은 카타르 월드컵이 어떤 신메뉴를 낼지 기대해보는 것도 앞으로의 일정을 즐기는 요소가 될 것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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