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독일전 승리 의미 없어졌다”... 절망한 日 팬

허윤수 기자 2022. 11. 2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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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일본의 분위기에 순식간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일본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는 코스타리카전 패배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반응을 함께 실었다.

한 팬은 "코스타리카에 패하고 다음 상대는 스페인이다. 독일전 승리는 의미가 없어졌다"라며 자조 섞인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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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을 잡아냈던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일격을 당했다.
▲ 일본은 스페인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뜨거웠던 일본의 분위기에 순식간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일본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1승 1패를 기록한 일본(승점 3)은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기회를 놓쳤다. 또 3차전에서 만날 스페인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일본을 향한 기대감은 컸다. 조추첨 때만 해도 죽음의 조에서 희생양이 되리라 여겨졌지만 반전을 이뤄냈다.

첫 경기였던 독일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다음 상대가 가장 해볼 만한 코스타리카였기에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 16강 확정이라는 부푼 꿈을 꿨다.

그러나 시작부터 고개를 갸웃하게 했다. 1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결과가 좋았다면 박수받았겠지만 경기력은 답답했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독일전 승리를 이끌었던 팀답지 않았다. 독일전과는 또 다른 반전이었다. 오히려 후반 36분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일본은 오히려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스페인을 상대로 다시 한번 기적을 바라야 한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는 코스타리카전 패배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반응을 함께 실었다.

한 팬은 “코스타리카에 패하고 다음 상대는 스페인이다. 독일전 승리는 의미가 없어졌다”라며 자조 섞인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팬도 “독일전 영광을 유지하고 싶었다”라며 허무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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