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전드 혼다가 진단한 패배 원인은? “대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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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이 부족해 보인다."
일본 축구 레전드 혼다 게이스케(36)가 일본 축구 대표팀의 코스타리카전 충격패 원인으로 부족한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
일본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서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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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이 부족해 보인다.”
일본 축구 레전드 혼다 게이스케(36)가 일본 축구 대표팀의 코스타리카전 충격패 원인으로 부족한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
일본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서 0-1로 패했다.
스페인에게 0-7 참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려 있었던 코스타리카와의 경기. 그것도 강호 독일을 이긴 이후 예상치 못했던 충격패에 일본 열도도 들썩였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축구해설자로 데뷔한 혼다 케이스케는 일본의 후반 36분 선제골 허용 상황을 짚으며 ‘커뮤니케이션 부족 문제’를 언급했다. 혼다는 “선수들끼리 서로 말을 하지 않는데, 더 많이 봐야 한다. 조금 더 서로 얼굴을 맞대야 한다”면서 “필드상에서의 대화 부족이 실점의 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27일 경기 후반 36분 일본 수비의 부정확한 볼 처리로 코스타리카의 테하다가 세컨볼을 잡아냈다. 그리고 테하다의 패스를 이어 받은 풀러가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고, 일본 GK 곤다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코스타리카의 결승골 장면. 동시에 일본이 패배하게 된 치명적인 한 방이었다.
후반 39분 추격점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선 “초조해도 된다. 초조해야 한다. 그 조바심을 말로 바꿔 나가야 한다”면서 생각을 언어로 표현해서 의식을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혼다의 해설은 나름대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27일자 보도에서 “혼다는 23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해 2경기 연속 일본 대표팀 해설을 맡았다”면서 “27일에는 ‘파울!’, ‘PK?’ 등의 어조로 설명했고, 오랫동안 함께 플레이하지 않은 플레이어는 ‘~씨’로 부르는 등 자신만의 규칙이 있었다”며 혼다의 해설 스타일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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