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6강 경우의 수? ‘3차전 다득점 필승+무적함대 승리’ 필요
독일이 승점을 추가하며 16강 희망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독일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일정에서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헀다.
독일은 스페인에게 주도권을 내줬으나 물러서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으나 후반 18분 알바로 모라타(스페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독일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39분 니클라스 푈크루크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월드컵 조추첨 당시 ‘죽음의 조’로 평가받던 E조는 이제 3차전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현재 스페인(승점 4점·골득실 7)이 1승 1무로 조 1위, 일본(승점 3점·골득실 0)이 1승 1패로 2위, 코스타리카(승점 3점·골득실 -6)가 1승 1패로 3위, 독일(승점 1점·골득실 -1)이 1무 1패로 꼴찌에 위치해 있다.
순위만 보면 독일이 불리한 입장. 3차전 독일은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치고, 동시간대 스페인과 일본이 만난다.
여기서 독일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러고 난 뒤 스페인이 일본을 잡는다면 독일은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오른다.
그러나 스페인이 일본에게 비긴다면 독일은 일본과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2차전까지 일본은 0, 독일은 -1이기에 2골 차 이상으로 코스타리카에게 승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다만, 여기서 스페인과 일본이 0-0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독일은 1골 차 승리에도 다득점으로 16강행을 확정한다.
만약 일본이 승리한다면 독일은 스페인과 골득실차를 가려야 하지만 1차전 스페인이 7골 차로 승리를 거둬 탈락 가능성이 크다.
결국, 독일이 16강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3차전 필승은 기본, 오늘의 적이었던 스페인이 내일의 동지가 돼주길 바라야 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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