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독일-스페인전 끝나자 계산기 두들긴 日, 스페인 상대로 또 기적 가능?

김태석 기자 2022. 11. 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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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최대의 빅 매치 스페인과 독일의 맞대결이 끝난 후 일본 언론들은 계산기를 꺼내들고 부지런히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 는 독일과 스페인의 대결이 끝나자마자 경우의 수를 발빠르게 계산했다.

과연 일본은 어떤 성적표를 받을까? 그 결과는 오는 2일 새벽 4시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킥오프할 스페인전이 끝난 후에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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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최대의 빅 매치 스페인과 독일의 맞대결이 끝난 후 일본 언론들은 계산기를 꺼내들고 부지런히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있다. 여전히 16강 가능성이 살아있지만, 남은 경기가 승점 따내기 무척 어려운 승부라는 점에서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8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2라운드 스페인전에서 1-1로 비겼다. 독일은 후반 17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38분 니클라스 푈크루그의 극적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반면 앞서 벌어진 E조 2라운드에서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0-1로 패하고 말았다. 일단 골득실에서 앞서는 2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상황은 불안하다. 만약 코스타리카전에서 이겼더라면 더욱 완벽한 16강행 가능성을 확보했을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일본의 3라운드 상대는 우승후보 스페인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독일과 스페인의 대결이 끝나자마자 경우의 수를 발빠르게 계산했다.

▲ 일본이 스페인에 승리하고 코스타리카가 독일에 무승부 이하의 결과를 냈을 경우, 일본과 스페인이 16강에 간다. ▲ 일본이 스페인에 승리하고 코스타리카가 독일에 이길 경우,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16강에 진출한다. ▲ 일본이 스페인에 무승부를 거두고 코스타리카가 독일에 패할 경우, 스페인은 선두로 16강에 가는 반면 나머지 세 팀은 승점 4점으로 득실차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 일본이 스페인에 무승부를 거두고 코스타리카가 독일이 비길 경우, 승점 4점 동률인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득실차로 우열을 가린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일본이 스페인에 패할 경우에는 앞서 언급한 경우의 수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가장 마음 편한 시나리오는 역시 스페인에게 이기는 것이겠지만, 만약 일본이 스페인을 이긴다면 이는 독일전 승리 이상으로 전 세계 축구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결과물일 것이다. 냉정히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나리오다. 과연 일본은 어떤 성적표를 받을까? 그 결과는 오는 2일 새벽 4시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킥오프할 스페인전이 끝난 후에야 확인할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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