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스타리카에 덜미‥16강행 불투명

구민지 2022. 11. 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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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독일을 잡았던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후반 36분, 일본 수비수의 실수로 공이 코스타리카에 넘어갔고 패스를 받은 풀러의 강력한 왼발 슛이 일본 곤다 골키퍼의 손끝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일본은 마지막까지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또다시 득점에 실패하며 1대 0으로 패했습니다.

추가 승점을 가져가지 못한 일본은, 오는 금요일 코스타리카를 7-0으로 꺾은 강팀 스페인과의 최종전에서 16강행 여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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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강팀 독일을 잡았던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하려던 계획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차 군단' 독일을 2대 1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일본.

독일전 선발 라인업에서 5명을 바꾸는 승부수를 띄우며 코스타리카에 맞섰지만, 수비의 벽은 높았습니다.

전반전에서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간 일본은, 후반전이 시작되자 독일전 결승골의 주인공 아사노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모리타의 강력한 슈팅을 시작으로 코스타리카를 몰아붙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후반 12분, 소마 유키의 오른발 슛이 제대로 감기지 않아 골대를 벗어났고,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잡은 두 번의 프리킥 기회마저 허무하게 날렸습니다.

양팀의 대치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결국 포문을 열어젖힌 건 코스타리카였습니다.

후반 36분, 일본 수비수의 실수로 공이 코스타리카에 넘어갔고 패스를 받은 풀러의 강력한 왼발 슛이 일본 곤다 골키퍼의 손끝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일본은 마지막까지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또다시 득점에 실패하며 1대 0으로 패했습니다.

추가 승점을 가져가지 못한 일본은, 오는 금요일 코스타리카를 7-0으로 꺾은 강팀 스페인과의 최종전에서 16강행 여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이번 경기엔 '16강행 확정'을 염원하는 일본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는데,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또, 일부 팬은 욱일기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대회 관계자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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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31084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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