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일본에 졌던 독일, 스페인과 1-1 무승부…16강 희망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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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스페인과 비기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독일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독일은 1무1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 있는 불씨를 살려뒀다.
스페인은 1승1무(승점 4)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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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이 스페인과 비기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독일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독일은 1무1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 있는 불씨를 살려뒀다. 독일은 코스타리카(1승1패‧승점 3)와 오는 12월2일 오전 4시 최종전을 펼친다.
스페인은 1승1무(승점 4)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스페인은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일본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당한 독일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페인이 특유의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공세를 높인 스페인은 전반 7분 다니 올모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 손 맞고 골대를 때리는 등 독일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전하던 독일은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의 헤딩 골이 나오며 환호했다. 하지만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골이 나오지 않던 스페인은 후반 9분 페란 토레스를 빼고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하면서 전방에 변화를 줬다.
모라타의 투입은 성공적이었다. 후반 17분 조르디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모라타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패배 위기에 몰린 독일은 리로이 자네, 니클라스 필크루크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새로운 공격수들이 들어오면서 독일의 공격은 거세졌다.
계속해서 스페인 골문을 두들기던 독일은 후반 3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자말 무시알라가 스페인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는 도중에 흐른 공을 필크루크가 잡아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대회 첫승을 노린 독일은 자네와 무시알라의 개인 돌파를 활용,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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