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만난 캄보디아 심장병 소년, 한국서 수술받는다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만났던 14살 소년 로타가 조만간 한국에서 수술받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살 소년 로타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받을 예정입니다.

로타의 사연이 알려지자 헤브론병원에 후원 문의가 쇄도했고, 로타의 치료비와 체류비 등은 모두 후원으로 충당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타는 지난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뇌수술을 받아 회복 중이지만 생활고가 심해 영양 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첫날인 현지시각 11일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을 방문했다 로타의 사연을 접했고, 다음 날 로타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위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여사가 로타를 안고 찍은 사진이 연출사진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장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