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례선' 트램 본공사 착공…2025년 9월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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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위례선(트램)'이 이달 말 착공해 오는 2025년 9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사업계획이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돼 이달 말부터 본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2025년 9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안전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이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불편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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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마천역~8호선 복정역·남위례역 5.4km 12개 정거장
공중 전차선 없이 차량기지 전면 지하화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위례선(트램)’이 이달 말 착공해 오는 2025년 9월 개통될 예정이다. 위례선이 개통하면 서울에서 트램(노면전차)이 57년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서울에선 구한말인 1899년 최초로 트램이 도입된 이후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영된 바 있다. 또 이번 착공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트램 신설이 확정(2008년 3월)된 이후 14년 8개월만이다.
위례선 도시철도는 마천역(5호선)~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남위례역(8호선) 등을 잇는 총연장 5.4㎞ 규모다. 총 12개소(환승역 3개소)의 정거장을 트램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신 교통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614억원으로 LH공사가 75%, SH공사가 25%를 각각 부담한다.
위례선 차량은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교통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차량 상부에 전기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초저상 차량구조로 제작된다. 특히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선(가선)이 필요없어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다. 차량기지는 전면 지하화해 지상은 공원과 녹지로 조성하여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된다.
위례선이 지나는 장지천엔 수변공원과 조화되는 케이블 형식의 교량이 건설된다. 이용자를 위한 전망대와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가 설치되는 등 디자인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2025년 9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안전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이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불편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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