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특급 조커’ 모라타, 독일전 POTM 등극...교체로만 2호골
[마이데일리 = 알코르(카타르) 이현호 기자] 알바로 모라타(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독일전 영웅으로 등극했다.
스페인은 27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독일과 1-1로 비겼다. 지난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꺾은 스페인은 1승 1무로 조 1위를 지켰다.
스페인은 다니 올모, 페란 토레스, 마르코 아센시오,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가비, 호르디 알바, 아이메릭 라포르테, 로드리, 다니 카르바할, 우나이 시몬이 선발 출전했다.
독일은 일카이 귄도간, 니클라스 줄레,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세르지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킴미히, 틸로 케흐러, 다비드 라움, 안토니오 뤼디거,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로 나왔다.
전반전은 0-0이었다. 스페인은 후반 9분에 알바로 모라타를 넣고 토레스를 뺐다. 곧이어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7분 왼쪽에서 알바가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모라타가 쇄도하며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모라타는 지난 1차전 코스타리카전에도 4-0으로 앞서가던 후반 12분에 교체 투입됐다. 그리곤 후반 추가시간에 팀의 7번째 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 특급 조커 역할을 120% 이상 해주고 있다.
월드컵 역사상 교체 투입해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는 모라타가 6번째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첫 사례다.
FIFA는 스페인-독일 경기를 마친 뒤 최우수선수(POTM/Player Of The Match)로 모라타를 선정했다. 모라타가 POTM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광판을 통해 알려지자 스페인 팬들이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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