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독일, 16강 희망 남겼다...스페인과 1-1 무

김영훈 기자 2022. 11. 2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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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대표팀 니클라스 푈크루크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일정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 코리아)



독일이 스페인에게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6강 진출 희망을 남겼다.

독일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일정에서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헀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페란 토레스, 다니 올모, 마르코 아센시오,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파블로 가비, 조르디 알바, 아이메릭 라포르트, 로드리, 다니 카르바할, 우나이 시몬이 출전했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일카이 귄도안, 세르주 그나브리,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다비트 라움, 안토니오 뤼디거, 니클라스 쥘레, 틸로 케러, 마누엘 노이어가 나섰다.

전반전 스페인이 흐름을 잡았다. 후방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펼쳤다. 전반 21분 좌측면을 파고든 알바가 박스 앞쪽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헀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페란이 올모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상대 흐름 속 독일에게 아쉬운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9분 우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뤼디거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전 스페인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9분 페란을 대신해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했다. 이어 팽팽한 흐름 속 먼저 침묵을 깼다. 후반 18분 좌측 알바의 땅볼 크로스를 침투하던 모라타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스페인은 코케, 니코 윌리엄스(후반 20분)를, 독일은 루카스 클로스토만, 르로이 사네, 니클라스 푈크루크(후반 24분)를 투입했다.

기회를 노린 독일이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39분 사네의 패스가 무시알라를 거친 뒤 푈크루크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독일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40분 요나스 호프만, 니코 슐로터벡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시도했으나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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