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현장리뷰] '월드컵 결승급 대진' 스페인-독일, 1-1 최고 명승부 연출

김대식 기자 2022. 11. 2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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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독일이 명승부를 펼쳤다.

스페인과 독일은 27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스페인은 승점 4점으로 조 1위, 독일은 승점 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독일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지만 스페인의 수비를 확실히 뚫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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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스페인과 독일이 명승부를 펼쳤다. 

스페인과 독일은 27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스페인은 승점 4점으로 조 1위, 독일은 승점 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스페인은 토레스, 아센시오, 올모, 가비, 부스케츠, 페드리, 카르바할, 로드리, 라포르타, 알바, 시몬이 선발로 나선다. 독일은 무시알라, 뮐러, 그나브리, 고레츠카, 키미히, 귄도간, 라움, 뤼디거, 케러, 쥘레, 노이어가 출격한다.

스페인이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갓다. 전반 7분 페드리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이 올모에게 연결됐다. 올모의 슈팅이 노이어 손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독일은 역습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전반 11분 고레츠카가 역습에 나섰다. 그나브리에게 완벽한 패스를 밀어줬지만 시몬이 빠른 타이밍에 나와 슈팅을 막았다.

팽팽한 승부에서 우위를 가진 건 스페인이었다. 전반 21분 알바가 과감하게 중앙으로 들어와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독일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전반 25분 중앙에서 과감한 플레이로 그나브리의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스페인이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전반 33분 올모가 좌측으로 침투한 뒤 토레스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넣어줬다. 토레스의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독일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9분 프리킥에서 뤼디거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어느 팀이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지 못했다. 포문은 독일이 열었다. 후반 11분 시몬이 빌드업에서 실수를 범했다. 독일이 볼을 빼앗아 킴미히가 슈팅을 날렸지만 시몬이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스페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 모라타가 순간적으로 수비라인 사이로 침투했다. 알바가 정확히 패스를 넣어줬고, 모라타가 감각적으로 밀어 넣었다.

독일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7분 무시알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지만 슈팅이 시몬에게 막혔다. 독일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지만 스페인의 수비를 확실히 뚫어내지 못했다.

독일이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7분 사네가 무시알라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무시알라가 턴 동작으로 공을 잡아둔 뒤 퓔크루크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두 팀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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