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지마' 태극기에 뿔난 일본, 욱일기 걸다 망했다[월드컵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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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꺾은 일본이 코스타리카에게 패배했다.
독일전 태극기로 분노하더니, 공교롭게도 욱일기를 걸자 코스타리카한테 철퇴를 맞았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후보' 독일을 제압하며 신바람을 탔다.
일본이 독일전에서 선제 실점을 당했을 당시, 관중석에서 태극기가 흔들린 장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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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독일을 꺾은 일본이 코스타리카에게 패배했다. 독일전 태극기로 분노하더니, 공교롭게도 욱일기를 걸자 코스타리카한테 철퇴를 맞았다.
일본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7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후보' 독일을 제압하며 신바람을 탔다. 하지만 코스타리카전 패배로 모든 기쁨은 슬픔으로 바뀌었다.
특히 일본은 이날 욱일기를 펼친 관중 때문에 망신을 당했다. 욱일기는 일본이 과거 1940년대에 아시아 각국을 침공했을 때 사용했던 군기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경기장 안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뜻에 위배되는 행동이다. 독일전에서는 출현하지 않았던 욱일기가 갑자기 나왔다.
전조 증상은 있었다. 일본이 독일전에서 선제 실점을 당했을 당시, 관중석에서 태극기가 흔들린 장면이 있었다. 일본은 이를 한국 관중이 본인들을 조롱한 행위로 판단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5일 "일본의 실점 장면에서 한국의 국기인 '태극기'가 흔들린 것이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일본 SNS에서는 '불쾌', '진짜로 의미를 모르겠다'며 분노의 목소리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이 기사의 댓글로 욱일기는 안 되지만 태극기는 흔들어도 상관없다든가"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이에 4000개가 넘는 공감 버튼이 올라갔다. 마치 금방이라도 욱일기를 걸 기세였다. 그리고 실제로 코스타리카전에 욱일기가 걸렸다.
하지만 이번엔 경기장 관계자에 의해 욱일기가 철거됐다.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로 판단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일본은 코스타리카에게 패배했다. 일본으로서는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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