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강 스페인 vs 16강 희망 이어가는 독일 전반 0-0

독일과 스페인 전반전 0-0(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현재까지는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독일이다.

독일과 스페인이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밀리기는 했으나, 여하튼 무적함대의 창 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전반 38분 독일의 프리킥 상황에서 뤼디거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올리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스페인은 다니 올머의 슈팅이 골키퍼 노이어의 손을 맞고 골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골을 넣었으나 VAR로 취소된 뤼디거(뉴시스)

양 팀은 정규 시간과 전반 추가시간 2분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압도적인 패스워크와 개인기로 독일을 압도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독일은 이긴다면 최상이겠지만, 설령 비긴다고 해도 마지막 희망을 볼 수 있다. 최강 스페인전에서 승점을 확보한다는 것 자체가 크다.

최종전인 코스타리카를 이기게 되면 승점을 확보해 일본과 승점 경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일본이 스페인에게 패하면 독일이 승점 4점으로 올라갈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