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55.8%·김진태 53.0% 부정평가… 여권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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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여권이 위기 국면이다.
창간 30주년을 맞은 강원도민일보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강원도내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통화성공 3만615명 중 응답완료 1000명·응답률 3.3%)을 대상으로 '김진태 도지사 도정수행·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 지표는 김진태 도정 37.5%, 윤석열 대통령 40.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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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안돼 지지율 10%p 이상 하락
60대 제외 전연령층 부정이 앞서
강원도내 여권이 위기 국면이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에 이어 12년 만에 도정권력을 교체하며 강원도 지방권력을 탈환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반 년이 지나고 김진태 도정이 출범한지 5개월 째로 접어든 현재, 여론의 평가는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다.
창간 30주년을 맞은 강원도민일보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강원도내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통화성공 3만615명 중 응답완료 1000명·응답률 3.3%)을 대상으로 ‘김진태 도지사 도정수행·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 지표는 김진태 도정 37.5%, 윤석열 대통령 40.4%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6월 지선 당시, 54.1% 득표율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치러진 대선에서 도내에서 54.2%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대선이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도내 지지율은 10%p 이상 빠졌다.
이런 흐름은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는 여당 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74.1%가 김 지사에 긍정평가를, 84.0%가 윤 대통령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20%p 내외에서 윤 대통령과 김 지사에 대한 지지가 빠지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김 지사에게 85.1%, 윤대통령에게 92.7% 정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윤 대통령은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잘 모름)에서도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지정당 없음’ 응답자의 72.1%, ‘잘 모름’ 응답자의 61.3%가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평가했다. 김 지사의 경우, 지지정당이 없는 응답자의 63.0%가 부정적인 평가, 19.2%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연령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으로 인식되는 40대에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50%p(김 지사 50.7%p·윤 대통령 54.7%p) 넘게 높았다. 이어 김 지사와 윤 대통령 모두 18~29세, 30대, 50대 순으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가 컸다.
윤미경 국민의힘 도당 사무처장은 “레고랜드 등의 영향도 있겠지만, 윤 대통령 지지율 등 중앙정치의 흐름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강원 민심을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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