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3대3 농구대회 상생·발전·화합 의지 눈길

구정민 2022. 11. 2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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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정식종목 가운데 하나인 '3대3 농구대회'가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 삼척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2022 원더풀 삼척 전국학생 3대3 농구대회'가 26~27일 이틀간 전국 각지 선수단 10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삼척시민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서울 등 수도권 대학 및 중·고교 선수단을 비롯해 부산과 광주, 대전, 울산, 순천, 창원 등 전국 3대3 농구팀 100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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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생 100개팀 140여경기 열전
부대행사·진학상담·자원봉사 참여
▲ ‘2022 원더풀 삼척 전국학생 3대3 농구대회’가 26~27일 삼척시민체육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올림픽 정식종목 가운데 하나인 ‘3대3 농구대회’가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 삼척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2022 원더풀 삼척 전국학생 3대3 농구대회’가 26~27일 이틀간 전국 각지 선수단 10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삼척시민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한국3대3농구연맹, 삼척시체육회가 주관하면서 삼척시가 후원했다.

대회에는 서울 등 수도권 대학 및 중·고교 선수단을 비롯해 부산과 광주, 대전, 울산, 순천, 창원 등 전국 3대3 농구팀 100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쳐다. 참가 선수단은 모두 140여 경기를 소화하면서 매 순간 화끈한 모습을 보이며 코로나19와 학업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씻어냈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 참가 선수들과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을 끌었다. 경기장에서는 ‘삼척의 마동석을 찾아라’를 주제로 한 팔씨름 대회를 비롯해 앉은 자세로 양팔을 앞으로 쭉 뻗어 유연성을 겨루는 ‘쇼미더 유연성 게임’ 등이 펼쳐졌다. 여기에 짐볼 위에서 한발로 버티는 ‘신체 밸런스 게임’, ‘각 리그별 우승팀을 맞춰라’, 강원대 레저스프츠학과가 주도한 스포츠 테이핑 체험교실, 스피드 반응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었다.

경기장 내·외부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선수단들에게 붕어빵과 어묵을 나눠주는 먹거리 코너가 운영됐고,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 대학생들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학상담을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 삼척지역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각 프로그램 보조 운영자로 활동하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전국학생 3대3 농구대회가 보여준 지역 상생, 발전, 화합 의지는 앞으로 지역에서 펼쳐지는 각종 스포츠대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3대3 농구대회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발전해 나가는 모습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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