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알파벳 주가 급락에 대량 매수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1. 28.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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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계 전설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을 대량 매수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약 95만 주에 달하는 알파벳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지난 7월 말 기준 소로스펀드가 보유한 알파벳 주식 수는 5만 3천175주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총 101만 주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최근 미국 뉴욕증시에서 빅테크 주가가 떨어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마찬가지로 부진하고 있는 아마존의 주식은 일부 처분했습니다. 지난 2분기 기준 약 200만 주 보유하고 있었는데, 3분기에는 198만 주까지 줄였습니다. 

소로스펀드는 종종 빅테크 주식을 매매하며 차익을 노려왔습니다. 

지난해 말 소로스펀드는 나스닥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QQQ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규모를 기존 3억 6천620만 달러(약 4천847억 원)에서 940만 달러로 줄였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이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기 전이어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선방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반대로 빅테크가 부진했던 지난 2분기엔 알파벳과 아마존,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소로스펀드의 포트폴리오 가치는 약 59억 달러(약 7조 8천억 원)로 전 분기 대비 4.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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