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또 이별 카세미루, “호날두랑 연락은 안 했어”

허윤수 기자 2022. 11. 2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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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3개월 만에 다시 이별이다.

레알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카세미루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등 숱한 영광을 함께 했다.

카세미루는 호날두의 퇴단 후 연락을 주고 받았냐는 물음에 "그런 적은 없다"면서 "호날두는 정말 경험이 풍부하다. 또 어떤 게 그의 경력에 좋은지 알고 있다"라며 결정을 응원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카세미루는 "친구로서 그저 호날두가 세계 최고가 되길 바란다. 다만 우리를 상대할 땐 빼고 말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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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재결합 3개월 만에 다시 이별이다.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행운을 빌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간) “카세미루가 맨유를 떠나는 호날두에게 메시지를 남겼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맨유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조기 합류를 택했다. 그렇게 맨유를 떠난 사이 구단을 비판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호날두는 맨유에 ‘배신당했다’는 표현을 쓰며 소속팀을 저격했다. 몇몇 구성원은 자신을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경기력, 시설 등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발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저격했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이 나를 존중하기 않았기 때문에 나도 존중하지 않는다”라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결국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던 맨유는 호날두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12년 만의 재회가 허무하게 끝나는 순간이었다.

카세미루도 마찬가지였다. 레알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카세미루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등 숱한 영광을 함께 했다.

이후 각자의 길을 걷던 두 선수는 맨유에서 재회했다. 카세미루가 지난 8월 맨유에 합류하며 4년 만에 다시 만났다. 하지만 재결합은 불과 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카세미루는 호날두의 퇴단 후 연락을 주고 받았냐는 물음에 “그런 적은 없다”면서 “호날두는 정말 경험이 풍부하다. 또 어떤 게 그의 경력에 좋은지 알고 있다”라며 결정을 응원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물론 슬프다. 축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에 대해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성인이고 어떤 게 가장 최선인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카세미루는 “친구로서 그저 호날두가 세계 최고가 되길 바란다. 다만 우리를 상대할 땐 빼고 말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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