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칭찬 받던' 日, 전범기 경기장 입수... 최악의 팬

우충원 2022. 11. 2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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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팬들이 전범기를 경기장으로 가져오며 많은이들에게 아픔을 선물했다.

일본은 27일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0-1로 완패를 당했다.

전범기는 일본이 1940년대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아시아 각국을 침공했을 때 사용했던 군기다.

그만큼 일본팬들이 들고 나온 전범기는 많인 이들에게 아픔을 안기는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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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알 라이얀(카타르), 박준형 기자]

[OSEN=우충원 기자] 일본 축구팬들이 전범기를 경기장으로 가져오며 많은이들에게 아픔을 선물했다. 

일본은 27일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0-1로 완패를 당했다. 

독일전 2-1 역전승으로 이변을 일으킨 일본은 그 어느 때보다 16강 진출 꿈에 부풀었다. 일본은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기세가 1경기 만에 다시 꺾였다. 코스타리카 상대로 경기를 압도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후반 36분 코스타리카 풀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전범기가 나타났다. 전범기는 일본이 1940년대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아시아 각국을 침공했을 때 사용했던 군기다. 신성한 축구장에 나타나서는 안 될 요소다. 그러나 무려 관중석 내 세 군데에서 욱일기가 등장했다.

정치적인 이야기가 나와서는 안되는 월드컵 무대에서 일본팬들은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일본팬들이 축구장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퇴장하며 큰 칭찬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심각한 상황이다. 그만큼 일본팬들이 들고 나온 전범기는 많인 이들에게 아픔을 안기는 행위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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