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출신’ 오르시치, 월드컵 1호 도움...동료에게 득점 양보까지
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미슬라프 오르시치(29)가 첫 월드컵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헀다.
크로아티아는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티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캐나다를 상대로 4-1 역전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전반 1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갔다. 힘든 경기가 예상됐으나 전반 36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31)의 동점골, 전반 43분 마르코 리바야(29)의 역전골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서 캐나다가 변화를 시도했지만 크로아티아는 더욱 몰아쳤고 후반 24분 크라마리치, 후반 추가 시간 로브로 마예르(24) 득점으로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오르시치는 교체 투입됐다. 직전 경기 모로코전에서 후반 45분에 투입되며 월드컵 본선 데뷔에 성공. 이번 경기에서는 첫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후반전 추가 시간 오르시치는 상대 수비가 실수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압박해 볼을 뺏었다. 이후 골키퍼와의 완벽한 1대1 찬스. 이때 오르시치는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마예르에게 내주며 공식 첫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오르시치는 과거 K리그에서 활약헀다. 201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두 시즌을 보냈으며 중국 리그를 거쳐 2017년 울산 현대로 이적해 두 번째 한국 생활을 맞이했다. 당시 오르시치는 K리그1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2018년부터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대항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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