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로 출전한 토트넘 윙백, 2어시스트-크로스 10개 맹활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페리시치가 월드컵 무대에서 공격력을 과시했다.

페리시치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크로아티아의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된 페리시치는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의 4-1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페리시치는 전반 36분 크라마리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이번 대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페리시치는 후반 25분에도 페널티에어리어에 위치한 크라마리치에게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크로아티아는 캐나다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4골을 몰아 넣는 파괴력을 선보이며 대승을 거뒀다.

페리시치는 캐나다전 한 경기에서 크로스를 10차례 선보이며 꾸준히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또한 페리시치는 캐나다전 2어시스트와 함께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를 통틀에 메이저대회에서 자신의 15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 역사상 메이저대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가운데 토트넘에선 윙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성기시절 측면 공격수가 주포지션이었던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선 여전히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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