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음바페, 월드컵 통산 7골… ‘황제’ 펠레 반열 오르다
김정훈 기자 2022. 11. 2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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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음바페는 27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 후반 16분 선제골과 41분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주도했다.
음바페는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4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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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Qatar2022]
발로… 허벅지로… 덴마크전 2골
24세 이전 7골, 월드컵 사상 2번째… 추가골 땐 펠레 기록 넘어서
佛 16강 확정… ‘우승국 징크스’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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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이전 7골, 월드컵 사상 2번째… 추가골 땐 펠레 기록 넘어서
佛 16강 확정… ‘우승국 징크스’ 깨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음바페는 27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 후반 16분 선제골과 41분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주도했다. 23일 호주와의 1차전 때도 1골 1도움으로 4-1 대승을 견인했던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7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4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27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 후반 16분 선제골과 41분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주도했다. 23일 호주와의 1차전 때도 1골 1도움으로 4-1 대승을 견인했던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7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4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23세 340일인 음바페는 펠레와 함께 24세 이전에 월드컵에서 7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940년 10월 23일생인 펠레는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 4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고, 1962년 칠레 대회 첫 번째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24세가 되기 전 7골을 기록했다. 외신들은 아직 이번 월드컵의 경기 수가 남아 있어서 음바페가 추가로 골을 넣어 펠레의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음바페는 이날 경기까지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A매치(국가대항전) 61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어 프랑스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3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A매치 108경기에서 31골을 기록한 프랑스의 ‘전설’ 지네딘 지단(50)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음바페는 평소에 말이 많지 않지만 경기장에서는 증기기관차 같은 모습을 보인다”며 “음바페는 팀이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아는 선수”라고 말했다.
음바페의 전매특허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찬스를 절대 놓치지 않는 동물적인 골 감각이다. 최고 시속 36km의 빠른 발을 앞세워 전광석화 같은 드리블로 상대 수비 2, 3명을 제치고 슈팅을 날린다. 이날도 환상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오른발과 오른쪽 다리 허벅지로 두 골을 잇달아 넣었다. 이런 추세라면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트’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는 2연승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디펜딩 챔피언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털어내며 2010년 남아공 대회부터 이어져 오던 디펜딩 챔피언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징크스를 넘어섰다. 2010년 이탈리아,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스페인,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독일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음바페는 이날 경기까지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A매치(국가대항전) 61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어 프랑스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3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A매치 108경기에서 31골을 기록한 프랑스의 ‘전설’ 지네딘 지단(50)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음바페는 평소에 말이 많지 않지만 경기장에서는 증기기관차 같은 모습을 보인다”며 “음바페는 팀이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아는 선수”라고 말했다.
음바페의 전매특허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찬스를 절대 놓치지 않는 동물적인 골 감각이다. 최고 시속 36km의 빠른 발을 앞세워 전광석화 같은 드리블로 상대 수비 2, 3명을 제치고 슈팅을 날린다. 이날도 환상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오른발과 오른쪽 다리 허벅지로 두 골을 잇달아 넣었다. 이런 추세라면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트’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는 2연승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디펜딩 챔피언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털어내며 2010년 남아공 대회부터 이어져 오던 디펜딩 챔피언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징크스를 넘어섰다. 2010년 이탈리아,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스페인,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독일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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