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함’ 獨 잡은 日, ‘약체’ 코스타리카에 덜미
알라이얀=김동욱 기자 2022. 11. 28.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함' 독일을 잡았던 일본이 '약체'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일본은 2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로 졌다.
하지만 1차전에서 스페인에 0-7로 완패한 코스타리카에 패하면서 이젠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코스타리카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 이탈리아전(1-0 승) 이후 8년 만에 본선 승리를 거뒀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ORLD CUP Qatar2022]
수비 실수로 결승골 내줘 0-1 패배
日감독 “최종전 스페인 잡을수 있다”
수비 실수로 결승골 내줘 0-1 패배
日감독 “최종전 스페인 잡을수 있다”
‘거함’ 독일을 잡았던 일본이 ‘약체’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일본은 2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로 졌다.
‘공은 둥글다’는 축구계의 정설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1차전에서 ‘전차 군단’ 독일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지구촌을 놀라게 했던 일본은 조 1, 2위에 따라 16강과 8강 상대가 결정된다며 몇 위로 16강에 가는 게 좋은지까지 분석하는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1차전에서 스페인에 0-7로 완패한 코스타리카에 패하면서 이젠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마지막 3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을 만나기 때문이다.
수비 실책 하나가 일본의 운명을 바꿨다. 후반 36분 요시다 마야가 수비 진영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코스타리카의 옐친 테헤다가 가로채 케이셰르 풀레르에게 패스했고, 풀레르가 강하게 찬 볼은 일본 골키퍼의 손끝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본 응원단의 기세에 눌려 응원조차 제대로 못 했던 코스타리카 팬들은 골이 터지자 함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코스타리카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 이탈리아전(1-0 승) 이후 8년 만에 본선 승리를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경기 뒤 “우리가 잘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우리는 독일을 이겼다. 최종전 상대인 스페인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2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0-1로 졌다.
‘공은 둥글다’는 축구계의 정설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1차전에서 ‘전차 군단’ 독일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지구촌을 놀라게 했던 일본은 조 1, 2위에 따라 16강과 8강 상대가 결정된다며 몇 위로 16강에 가는 게 좋은지까지 분석하는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1차전에서 스페인에 0-7로 완패한 코스타리카에 패하면서 이젠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마지막 3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을 만나기 때문이다.
수비 실책 하나가 일본의 운명을 바꿨다. 후반 36분 요시다 마야가 수비 진영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코스타리카의 옐친 테헤다가 가로채 케이셰르 풀레르에게 패스했고, 풀레르가 강하게 찬 볼은 일본 골키퍼의 손끝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본 응원단의 기세에 눌려 응원조차 제대로 못 했던 코스타리카 팬들은 골이 터지자 함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코스타리카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 이탈리아전(1-0 승) 이후 8년 만에 본선 승리를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경기 뒤 “우리가 잘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우리는 독일을 이겼다. 최종전 상대인 스페인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알라이얀=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유소 기름 동나기 시작 “물류파업에 영업 멈출 판”
- [박제균 칼럼]대통령 선거 불복이 국민 스포츠인가
- 손흥민 빠른 발-이강인 킬패스, 가나 측면 뒷공간 뚫는다
- 中 “시진핑-공산당 퇴진” 구호까지… 코로나봉쇄 반발 확산
- [단독]밀항적발 27%가 경제사범… 목적지는 日 53%, 中 29%
- 종부세 1주택자 32%가 저소득층… 은퇴자 稅부담 가중 현실로
- 산불헬기 5명 참변… 동창 등 3명도 동승
- [르포]“의류 75% 할인”에도 썰렁한 매장… 美 블프, 최악 인플레에 열기 시들
- [단독]영 김 “바이든 행정부에 IRA 연기 촉구할 것”
- [단독]백범 증손녀, 태국 최대 그룹 회장 아들과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