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전광인·박상하 47점…'반등' 현대캐피탈, 4연승 읏맨 울렸다

이규원 2022. 11. 2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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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우리카드전에서 3연패를 끊었던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선두 대한항공을 꺾는 등 4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의 상승세를 멈추고 2위를 굳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이 27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3-2(25-21 25-23 18-25 22-25 15-11)로 꺾고 반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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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오레올 5세트 공격 성공률 100% 7득점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18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 24일 우리카드전에서 3연패를 끊었던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선두 대한항공을 꺾는 등 4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의 상승세를 멈추고 2위를 굳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이 27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3-2(25-21 25-23 18-25 22-25 15-11)로 꺾고 반등을 이어갔다.

사흘 전 우리카드전에서 3연패를 끊었던 현대캐피탈(승점 18·6승 4패)은 승점 2를 보태 OK금융그룹(승점 16·5승 5패)의 추격을 따돌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면, 선두 대한항공을 꺾는 등 4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의 기세는 다소 꺾였다.

현대캐피탈 오레올 까메호은 이날 1∼4세트에서 11득점에 범실 10개로 기대를 밑돌았지만, 5세트에서만 블로킹 1개를 포함한 7득점(공격 성공률 100%)을 기록하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허수봉(19점), 전광인(18점), 박상하(10점)도 팀 승리를 거들었다. 다만 팀 전체 범실 39개는 숙제로 남았다.

박상하는 이날 블로킹 6개를 보태 이선규·신영석(각각 1천56개), 하현용(991개), 윤봉우(907개)에 이어 5번째로 블로킹 800개 고지를 밟았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에서 팀 블로킹 10개와 전광인의 13득점을 앞세워 두 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낙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 조재성이 3세트에서 5득점으로 살아나고, 4세트에서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11득점을 폭발하면서 3·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승부처인 5세트에서 이날 부진했던 오레올의 부활이 현대캐피탈에 승리를 안겼다.

8-7에서 전광인의 퀵오픈이 성공한 뒤 오레올은 상대 레오의 공격을 차단해 팀을 10점 고지로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이 타임으로 흐름을 끊으려 시도했지만, 오레올은 아랑곳하지 않고 연속 오픈 득점을 올리며 이날 부진을 한 번에 만회했다.

13-9, 오레올의 재치 있는 밀어 넣기로 매치 포인트를 쌓은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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