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앙리 넘고 호날두·메시 추격한 뒤 펠레까지 넘본다

2022. 11. 2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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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 '신드롬'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고 이제 조별리그 2차전이 진행되고 있지만 벌써부터 이슈의 중심에 선 선수가 바로 음바페다. 그는 D조 1차전 호주전에서 1골을 신고했고, 2차전 덴마크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이번 대회 3호골로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또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주역인 음바페의 월드컵 통산 골수는 7골로 늘어났다. 프랑스 축구 역사를 바꾸는 수치다.

스페인의 '아스'는 음바페가 새로 쓰고 있는 월드컵 역사를 소개했다. 먼저 프랑스 축구의 전설들을 자신의 뒤로 밀어냈다. 티에리 앙리가 월드컵에서 총 6골을 터뜨렸고, 지네딘 지단과 미셸 플라티니가 5골을 넣었다. 음바페가 한 발 앞서나간 것이다.

음바페는 프랑스 최다골 주인공은 쥐스트 퐁텐을 따라가고 있다. 그는 1958 스웨덴 월드컵 한 대회에서만 13골을 터뜨렸다.

지난 10여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역시 월드컵에 관해선 음바페에게 기록을 넘겨줘야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카타르가 통산 5회 출전이다.

5번 출전해서 호날두와 메시 모두 월드컵 8호골을 신고했다. 음바페는 2번째, 그것도 2번째 대회가 초반인 상황에서 7골이다. 음바페가 호날두과 메시를 넘어서는 건 시간문제다.

음바페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펠레까지 넘보고 있다. 펠레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는 결정적 이유가 바로 월드컵에서의 활약이었다. 음바페가 펠레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은 바로 '나이'다.

'아스'는 "만약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음바페가 펠레를 넘어설 수 있다. 음바페가 우승한다면 23세 이전에 월드컵에서 우승을 2번 경험한 최초의 선수가 될 수 있다. 펠레는 24세 였다. 월드컵 결승이 12월 18일에 열리기 때문에 음바페(12월 20일생)가 우승한다면 23세의 나이로 2번 우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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