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공격에 활로를 뚫은 최이샘, 묵직함과 안정감으로 팀 선두 조력

이수복 2022. 11. 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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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샘(182cm, F)이 우리은행의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박혜진(178cm, G), 박지현(183cm, G) 김단비(180cm, F)의 삼각편대가 건재한 가운데 우리은행에는 최이샘이라는 공격 옵션이 더 있다.

최이샘 뿐만 이나라 우리은행의 공격이 급하고 볼을 가진 시간이 길어지면서 흐름을 신한은행에 내줬다.

최이샘은 3쿼터에만 9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우리은행의 공격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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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샘(182cm, F)이 우리은행의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78–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4연승과 함께 7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4-85로 패하며 잠시 흔들렸다. 패배가 약이 되었는지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혜진(178cm, G), 박지현(183cm, G) 김단비(180cm, F)의 삼각편대가 건재한 가운데 우리은행에는 최이샘이라는 공격 옵션이 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신한은행에 고전했다. 신한은행의 김진영(175cm, F)과 김소니아(177cm, F)에게 자유롭게 슛을 내주면서 실점이 많았고 리바운드 개수에서도 4-10으로 밀리면서 경기 흐름이 좋지 못했다.

최이샘 역시 1쿼터에는 무득점에 그치며 신한은행의 수비에 힘들어했다. 최이샘 뿐만 이나라 우리은행의 공격이 급하고 볼을 가진 시간이 길어지면서 흐름을 신한은행에 내줬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반전을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김단비와 최이샘이 있었다. 김단비가 내외곽에서 종횡무진으로 움직이자 최이샘 역시 코트를 넓게 활용하며 슛 찬스를 많이 잡았다. 앞선에서 박지현과의 투맨게임을 활용하며 신한은행의 빈틈을 노렸고 외곽과 미들레인지로 점수를 올렸다. 최이샘은 득점뿐만 아니라 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궂은일에 적극적이었다.

3쿼터부터는 우리은행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러갔다. 신한은행이 야투가 부정확하고 김소니아와 변소정(180cm, F)의 득점 이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하면서 우리은행은 리드 폭을 더 넓혔다. 최이샘은 3쿼터에만 9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우리은행의 공격에 방점을 찍었다.

4쿼터 중반 이후 교체될 때까지 코트를 누빈 최이샘은 이날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위성우 감독은 최이샘의 플레이에 대해 “(최)이샘이가 컨디션이 떨어졌는데 올라와서 좋다. 더블더블하고 완벽하게 잘했다. 수비에서 (리드를) 찾아온 것이 (김)단비와 이샘이가 해준 것이 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이샘은 이번시즌 8경기에 나와 평균 득점 9.3점과 평균 리바운드 5.5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주전 포워드 자리를 꿰찼다. 프로 10년 차로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직함과 안정감이 살린 플레이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합류한 김단비와의 연계된 플레이를 만들면서 우리은행의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최이샘은 이번 시즌 우리은행의 대권 도전에 있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키포인트로 떠올랐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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