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FIFA 랭킹 2위도 무너졌다…모로코, 벨기에 2-0 제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22위의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가 유럽의 강호 벨기에(2위)라는 대어를 낚았다.
모로코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벨기에를 2-0으로 꺾었다.
모로코는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차지한 벨기에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승리를 맛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2위의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가 유럽의 강호 벨기에(2위)라는 대어를 낚았다.
모로코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벨기에를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득점 없이 비겼던 모로코는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해 조 1위로 올라섰다.
캐나다를 1-0으로 꺾었던 벨기에는 모로코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승점 3으로 모로코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렸다.
모로코는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차지한 벨기에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승리를 맛봤다. 아울러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벨기에에 당한 0-1 패배도 갚아줬다.
벨기에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전반전을 유리하게 풀어갔다. 그러나 모로코는 좋은 장면을 몇 차례 만들며 벨기에를 위협했다.
역습으로 맞선 모로코는 전반 21분 하킴 지예흐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공격에 불을 붙였다. 전반 35분에는 아치라프 하키미가 오른발 슛으로 티보 쿠르트와 골키퍼를 압박했다.
모로코는 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지예흐의 왼 강슛이 그대로 골네트를 갈랐다. 하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골은 취소됐다.
벨기에는 후반 초반 에당 아자르의 슈팅으로 모로코를 물러서게 했다. 후반 20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드리스 메르턴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0-0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모로코의 압델하미드 사비리였다. 사비리는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벨기에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벨기에는 후반 36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모로코는 추가골을 가져가며 벨기에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47분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파고든 지예흐는 자카리야 아부할랄에게 공을 내줬다. 그리고 아부할랄은 침착한 마무리로 벨기에를 침묵시켰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운세] 11월 3일, 마음을 예쁘게 쓰면 복 받을 수 있는 띠
- [주말엔 운동] "평일엔 바빠서 운동 못 한다고? 주말에 몰아 해도 효과있다"
- '철벽' 김민철, KB리브모바일 2024 SSL 어텀 우승
- 2025년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 中 청두…'퍼스트 스탠드'는 한국서 열려
- '결혼하면 30만원' 中지자체 보조금에…누리꾼 "너나 가져" 조롱
- "아버지 시신 냉동고에 숨겼다"…40대 아들 1년 만에 자수
- 1144회 '로또' 당첨번호 '3·4·12·15·26·34'…보너스 번호 '6'
- 서울 낮 기온 25.1도…11월 기온 역대 4위
- "잘 알고 치료해야"…환절기 일교차에 '구내염' 주의
- 美 핼러윈 축제 총격에 사상자 속출…독일서도 폭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