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투 패스! 투 패스!" 가나 전술 핵심은 패스 전진

이상완 기자 2022. 11. 2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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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2차전 상대 가나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지한 태도로 마무리 훈련에 매진했다.

이날 오후 훈련에 앞서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한국은 강한 적수"라며 "손흥민을 막고 모든 선수들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경계를 풀지 않았다.

벤투호도 매일 하는 공 돌리기(론도) 훈련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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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투 패스! 투 패스!"

벤투호의 2차전 상대 가나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지한 태도로 마무리 훈련에 매진했다.

가나는 오는 28일(월)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갖는다.

지난 25일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2대3으로 패한 가나는 한국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 확보가 시급하다. 이날 오후 훈련에 앞서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한국은 강한 적수"라며 "손흥민을 막고 모든 선수들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경계를 풀지 않았다.

가나 선수들은 훈련장으로 이동해 막바지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미디어에 공개한 15분 훈련간 선수들은 비장함보다는 웃음이 넘치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삼삼오오 모여 훈련장으로 이동해 대화를 나누다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가나 선수단은 훈련 전 모든 코칭 및 지원스태프와 함께 원형으로 서서 어깨동무를 하고 훈련에 임하는 다짐을 하는데, 이날도 둥글게 '원팀'을 강조하며 훈련을 시작했다.

선수 26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운동장 한바퀴를 돌면서 경직된 몸을 풀었다. 이어 취재진 카메라가 모여있는 운동장 가장 안쪽에서 짧은 거리를 빠르게 달리는 스프린트로 몸에 열을 냈고, 선수들은 다시 흩어져 3개조로 나뉘었다. 벤투호도 매일 하는 공 돌리기(론도) 훈련을 이어갔다. 선수들은 짧은 원형 공간에서 빠르게 패스를 주고 받았고 코칭스태프 입에서는 "투 패스! 투 패스!" 지시사항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아도 감독은 무실점으로 우루과이 공격진을 꽁꽁 묵은 벤투호의 중원과 수비를 뚫기 위한 비책으로 빠르고 짧은 1대1 또는 1대2 패스로 공간을 침투하겠다는 계획이 엿보였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라이얀(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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