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VAR이 살려줬지만’ 벨기에, 졸전 끝에 탈락 위기

허윤수 기자 2022. 11. 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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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을 외쳤던 벨기에가 조별리그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벨기에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모로코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벨기에(승점 3)는 조 2위로 내려앉았다.

더군다나 벨기에의 마지막 상대는 지난 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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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가 16강 진출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우승 도전을 외쳤던 벨기에가 조별리그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벨기에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모로코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벨기에(승점 3)는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의욕적으로 나선 벨기에지만 캐나다전 신승의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공을 소유하고 쉼 없이 움직였지만, 실속은 없었다. 이렇다 할 색깔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모로코의 한 방에 일격을 맞았다. 전반 종료 직전 하킴 지예흐의 프리킥이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했지만, 벨기에의 무거운 발걸음은 달라지지 않았다. 무딘 창끝도 그대로였다.

결국 벨기에는 대가를 치렀다. 후반 28분 압델하미드 사비리의 프리킥 한 방에 골문이 열렸다.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던 지예흐의 프리킥 골과 흡사했다. 앞선 상황에서 교훈을 전혀 얻지 못한 모습이었다.

벨기에는 후반 막판 로멜루 루카쿠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시도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내주며 완벽하게 패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벨기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경기를 더 치렀지만, 제자리걸음을 했다. 곧이어 벌어질 크로아티아-캐나다전 결과에 따라 자력 16강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더군다나 벨기에의 마지막 상대는 지난 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 우승이 아니라 16강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씁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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